한스 그룬트버그 유엔 예멘특사는 현지시간 9일 예멘이 이스라엘이 일으킨 중동 전쟁의 위기에 점점 더 깊이 빠져들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룬드버그 특사는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 브리핑에서 "이란-이스라엘의 정전 회담은 중동 지역의 긍정적인 신호로 환영할만 하다"고 말하면서도 예멘 후티군이 지난 몇 주간 이스라엘 본토를 공습하면서 사태가 악화됐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은 예멘의 수도 사나를 폭격하고 이어서 호데이다 , 라스 이사, 살리프 항구의 항만 시설과 발전소 한 곳을 폭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후티군이 이번에 홍해의 민간 상선들을 공격한 것은 거의 7개월 만에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룬드버그 특사는 "홍해의 자유로운 항해는 반드시 지켜내야 하며 민간인 시설과 선박은 절대로 전투의 목표가 되어선 안된다. 무엇보다도 예멘은 이런 일로 이스라엘이 일으킨 중동전쟁에 더 깊이 끌려 들어가서는 안된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안그래도 예멘은 이미 악화될대로 악화된 중동전의 위협 아래에서 전국이 초토화되고 극도로 취약한 상태에 놓인 나라이기 때문이다"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룬드버그 특사는 현재 예멘의 최전선은 대체로 잘 방어되고는 있지만, 거듭된 공방전으로 사태는 매우 전투에 취약하며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 "예멘과 이스라엘은 전투 당사국들이 전쟁을 더 격화시키려는 욕구가 여전히 남아있다"며 "군사적 해결책은 예멘인의 고통만 심화시키는 위험한 환상에 불과하다"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제작 | 이미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71112454767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